[차관동정] 김이탁 제1차관, 카자흐스탄 알리벡 바카예프 외교부 차관 면담

국토교통부 김이탁 제1차관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에서 알리벡 바카예프 카자흐스탄 외교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도시개발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월 20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주한카자흐스탄대사(아르스타노프 누르갈리)의 면담 이후, 양국 간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측이 먼저 요청해 성사됐다. 특히 카자흐스탄 정부가 국가 주요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사업이 협력의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2022년 대통령 승인을 받아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을 국가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신도시 내 스마트 타운 부지는 올해 1월 국토교통부의 K-City 네트워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현재 마스터플랜 수립이 진행 중이다. K-City 네트워크는 한국의 스마트도시 모델을 해외에 적용하는 정부 간 협력 사업으로, 계획 수립과 국내 기업의 스마트 솔루션 해외 실증을 지원한다.

바카예프 차관은 이 자리에서 "풍부한 도시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양국 간 협력 확대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김 차관은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면담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협력도 논의됐다. 김 차관은 카자흐스탄이 알라타우 신도시 내 추진 예정인 UAM 인프라 구축 사업과 관련해 카자흐 측의 동향을 문의하고,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카자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차관은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카자흐스탄이 그리는 미래도시 비전과 모빌리티가 한층 구체화되길 기대한다"며 "카자흐스탄의 성장 잠재력과 한국의 경험·기술력이 결합해 시너지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 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스마트시티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차원에서 체계화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9월 예정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성과 사업을 더욱 구체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력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카자흐스탄의 첨단 도시 개발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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