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추진 중인 '중앙치유농업센터'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4월 9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 위치한 신축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건립 진행 상황과 안전 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서 이 청장은 현재 공정률이 52.6%에 이르렀다는 보고를 받고, 향후 공사 추진 일정을 확인했다. 주요 공사 구역을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청장은 "중동 전쟁 여파로 고유가·고환율 상황이 공사 진척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완공까지 시공 과정을 꼼꼼하게 관리해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며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현장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아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중앙치유농업센터 신축 사업은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부지면적은 1만 6765㎡(약 5000평)이며, 건물 연면적은 5996.7㎡(약 1800평) 규모다. 이곳에는 치유농업 교육 및 실증을 위한 전문 시설을 비롯해 전시·체험 공간과 외부 휴게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치유농업 기술 실증, 치유농업사 자격 관리, 우수치유농업시설 인증, 치유농업 전문가 역량 향상, 치유농업 정보망 운영 등 치유농업 확산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치유농업법' 개정을 통해 기존 '치유농업확산센터'에서 '중앙치유농업센터'로 명칭이 확정되면서 법적 기반도 마련됐다.
치유농업은 농업과 농촌 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건강과 치유를 도모하는 활동으로,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다. 중앙치유농업센터는 이러한 치유농업의 체계적인 발전과 보급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센터가 완공되면 치유농업 관련 교육과 연구, 체험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복합 공간이 될 것"이라며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민에게 치유의 장을 제공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