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황종우 장관은 4월 10일 호르무즈 해협 내에 있는 우리 선박 26척의 선주사와 선박 관리사 대표들을 만나 해협 통항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8일에 열린 1차 회의 이후 각 선사가 자체적으로 준비 중인 통항 계획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호르무즈 내 우리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들의 대표들이 참석해 현재 상황과 준비 상태를 보고했다.
황종우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호르무즈 내 우리 선박의 안전하고 신속한 통항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해협 통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선원과 선박의 안전에 대해 세밀하게 챙겨 나가자"고 강조했다. 장관은 특히 선원들의 안전과 선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대부분의 선박은 본격적인 운항을 위한 기기 점검과 보급 등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해수부는 우리 선박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나올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해상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로, 최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우리 선박의 안전 운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선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