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4월 9일, 지난달 7일 시행된 '2026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의 합격자 명단을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
올해 5급 공채 1차시험에는 총 6,744명이 응시해 2,299명이 합격했으며, 이는 1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최종 선발 예정 인원은 341명으로, 1차 합격자들은 이후 2차와 3차 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에서는 1,238명이 응시해 275명이 합격,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외교관후보자는 최종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선은 모집 단위별로 차이를 보였다. 5급 공채 과학기술직의 경우 일반기계 61.66점, 화공 62.50점, 전산개발 66.66점 등이었으며, 행정직에서는 일반행정(전국) 72.50점, 재경 68.33점, 국제통상 70.83점 등이었다. 가장 높은 합격선은 일반행정(대전, 세종)으로 78.33점을 기록했다.
5급 공채 1차 합격자 중 남성은 1,479명(64.3%), 여성은 820명(35.7%)으로 집계됐다. 과학기술직은 남성 454명(76.6%), 여성 139명(23.4%)이었고, 행정직은 남성 1,025명(60.1%), 여성 681명(39.9%)이 합격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8.3세로 지난해(28.0세)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1,151명(50.1%)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30~34세 464명(20.2%), 18~24세 451명(19.6%), 35세 이상 233명(10.1%) 순으로 나타났다.
외교관후보자 1차 합격자는 여성이 165명(60.0%), 남성이 110명(40.0%)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이 더 높았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7.1세로 지난해(26.9세)와 비슷했다.
제1차시험을 통과한 합격자들은 제2차시험을 치르게 된다. 2차시험은 논문형 필기시험으로, 5급 행정직 및 외교관후보자는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5급 과학기술직은 7월 1일부터 4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 합격선을 전년과 비교하면 대부분의 모집 단위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과학기술직의 경우 방재안전이 77.50점에서 61.66점으로 15.84점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해양수산(일반수산)도 78.33점에서 65.00점으로 13.33점 하락했다. 반면 화공은 61.66점에서 62.50점으로 소폭 상승했고, 통신기술도 60.00점에서 61.66점으로 올랐다.
행정직 전국모집에서는 일반행정이 80.00점에서 72.50점으로 7.50점 하락했고, 재경도 79.16점에서 68.33점으로 10.83점 하락했다. 국제통상은 70.83점에서 75.83점으로 5.00점 상승했으며, 보호는 73.33점에서 74.16점으로 소폭 올랐다.
행정직 지역모집에서는 일반행정(전북)이 76.66점에서 60.00점으로 16.66점 하락해 가장 큰 변동을 보였고, 일반행정(광주)도 75.00점에서 60.83점으로 14.17점 하락했다. 반면 일반행정(제주)는 64.16점에서 75.00점으로 10.84점 상승했고, 일반행정(전남)도 65.83점에서 68.33점으로 올랐다.
외교관후보자의 합격선은 79.16점에서 75.83점으로 3.33점 하락했다.
한편,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과학기술직에서 2명(전산개발 1명, 통신기술 1명), 행정직에서 2명(재경 2명)이 추가 합격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로는 행정직에서 38명(일반행정 28명, 재경 8명, 국제통상 2명), 외교관후보자에서 9명이 추가 합격했다.
합격자 명단은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2차시험 준비를 위한 자세한 안내는 같은 시스템을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