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작업 재해를 줄이고 안전한 농촌 일터를 만들기 위해 2026년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캠페인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다양한 재해예방 기술 중 농업인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안전 수칙을 쉽고 분명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촌진흥청은 농업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재해사고 종류와 예방 수칙을 담은 안내문 10종을 제작·보급한다. 대상 사고는 농기계 교통사고, 전도·전복·끼임 등 농기계사고, 떨어짐·넘어짐, 온열질환·농약 중독·진드기 매개 감염병 등이다. 고령 농업인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글자 크기를 키우고 그림과 사진을 적극 활용했으며, 읍면동 사무소와 지역농협 등에 비치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중앙과 지방 농촌진흥기관이 주관하는 농업인 대상 온라인 및 집합교육에서 농작업 안전 영상을 우선 시청하도록 기관 간 협력을 강화했다. 농작업 안전 자가점검표와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교육자료에 첨부해 반복 학습을 유도하고, 현장 기술 지도 공무원이 안전교육을 이수하도록 지원해 작목 기술과 안전 지도를 병행하는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작업 안전을 사회적 의제로 확산하기 위해 대국민 공모전도 추진한다. 농업 현장 안전 수칙, 위험 요소 개선, 안전 실천 방안 및 아이디어 등을 주제로 우수 영상과 현장 사례를 선발해 확산할 예정이며, 공모전은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농업인이 농작업 안전 자가점검표를 활용해 스스로 점검하고 안전 수칙 실천을 다짐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7월에 열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장을 시작으로 지방 농촌진흥기관장, 농업 관계기관장, 농업인 단체, 민간기업 기관·단체장 등이 농업인 안전을 당부하며 안전 실천 의지를 북돋우는 '안전 실천 참여 이어가기' 릴레이 챌린지도 진행한다. 캠페인 슬로건은 '안전한 농촌일터 만들기, 우리 함께 실천해요~'로 정해졌다.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과 김경수 과장은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안전 수칙을 쉽게 이해하고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추진하겠다"며 "농촌진흥기관, 농업인 단체, 유관 기관, 민간기업 등과 함께 안전한 농촌 일터를 만들고 안전 실천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