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관련 재외국민보호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 개최(4.9.)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

외교부는 4월 9일 오후,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중동 지역 7개 재외공관과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현지 정세를 평가하며 국민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주레바논대사관, 주사우디대사관, 주이라크대사관, 주이란대사관, 주이스라엘대사관, 주쿠웨이트대사관, 주바레인대사관이 참석했다.

윤주석 국장은 회의에서 “어제(4월 8일)도 레바논 전 지역에 대한 대규모 공습으로 사상자가 발생했고, 사우디와 쿠웨이트 등 일부 국가에 대한 공습이 이어지는 등 현지 정세가 여전히 불안정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각 공관에서 현지 정세를 주시하며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조속한 대피를 권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레바논 상황에 대해서는 “수도 베이루트를 포함해 국가 전역에 대대적인 공습이 이뤄진 만큼, 현지에 잔류하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가용한 민항편을 통해 조속히 출국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각 공관들은 현지 체류 우리 국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현지 상황에 대한 안전 공지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레바논대사관의 경우 현지 체류 우리 국민 전원에게 개별적으로 접촉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대사 명의의 서한을 통해 민항편을 이용한 조속한 출국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단지에 대한 공습이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4월 8일 오후 8시를 기해 사우디 주베일 지역에 발령된 특별여행주의보를 ‘출국권고(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여행경보는 1단계(여행유의), 2단계(여행자제), 3단계(출국권고), 4단계(여행금지)로 나뉘며, 3단계는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에게 가급적 조속히 출국할 것을 권고하는 단계다.

앞으로도 외교부는 중동 전쟁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 나갈 계획이다.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외교부가 제공하는 최신 안전 공지를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 지역에서는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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