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장관은 지난 9일 저녁,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중동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가 발표된 직후 이뤄졌으며, 조 장관은 양측이 휴전에 합의한 것을 환영했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통항이 재개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조 장관은 “양측 간 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돼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휴전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란 내 우리 국민의 안전에 대해서도 계속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중동 정세와 한-이란 간 양자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외교장관 특사를 이란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아락치 장관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중동 상황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우리 외교장관 특사 파견 추진을 환영하면서, 관련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받았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국가의 에너지 안보와 직결되는 중요 해역입니다. 정부는 이번 휴전 합의를 계기로 우리 선박과 국민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