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해외 산림 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과의 소통간담회를 열고 올해부터 확대된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해외 산림 분야 직무 체험과 취업 역량 강화,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2009년 도입됐다. 지난해까지 총 340명을 선발해 17개국 45개 기업·기관에 인재를 파견했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특히 대학교 졸업 예정자에서 학사과정 6학기 이상 수료자로 대상을 넓혔고, 국제개발협력이나 기후변화 관련 전공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선발된 14명의 청년은 인도네시아, 라오스, 이탈리아, 베트남, 독일 등 해외 현지에 있는 산림 개발 기업과 국제 산림 협력 기구에서 4월부터 실무 경험을 쌓는다.
올해는 특히 파견 기관을 유엔식량농업기구(FAO)나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같은 국제기구까지 확대해 글로벌 협력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청년 인재들은 “우리나라와 다른 자연환경에서 산림 사업 관리와 자원 조사를 직접 경험하며 국내외 산림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이 프로그램이 산림 분야 인재를 원하는 기업에는 실무형 인재를 미리 검증할 기회를 주고, 청년에게는 실제 업무 경험을 통해 직무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산림 협력에 기여할 인재를 꾸준히 키워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