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안착을 돕기 위해 미국 동남부 지역에 민간 주도형 수출 거점인 '글로벌베이스캠프'를 처음 도입하고, 이를 운영할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베이스캠프는 민간의 협력체계와 인프라, 자원을 활용해 중소기업이 현지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정부 주도의 중소기업 수출 거점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없는 지역에 설치되며, 민간에 위탁해 운영함으로써 지원의 효율성과 다양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전 세계 14개국 22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글로벌베이스캠프는 한국 중소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고 한인 네트워크가 풍부한 미국 동남부 지역에 시범 설치된다. 현지에 거점을 두고 유관 기관이나 경제단체와 협력이 가능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하고, 상설 전시장을 운영해 바이어를 발굴한 뒤 중소기업과 매칭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계약 단계별 검증과 검토 등 계약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 멘토링과 컨설팅도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이순배 정책관은 "글로벌베이스캠프는 민간의 역량을 활용한 최초의 민간 주도형 중소기업 수출 해외 거점"이라며, "수출 지원 방식을 다각화해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고, 향후 민간 거점과 정부 정책 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수행기관 모집 기간은 4월 9일부터 4월 23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글로벌베이스캠프 민간위탁 수행기관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협력처로 하면 된다.
미국 동남부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5월 중 별도 공고를 통해 모집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 주도로 운영되는 첫 번째 수출 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