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위원장 김종철)는 올해 ‘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전국 소상공인 114개 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생력이 취약한 소상공인에게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을 지원해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을 돕고, 지역경제와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를 함께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TV와 라디오 방송광고에 관계없이 제작 및 송출 비용의 90% 범위에서 최대 9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방송광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1대1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도 추가로 제공된다.
이번 지원사업 공모에는 총 615개 소상공인이 신청해 경쟁률이 5.4대 1에 달했다. 정부는 사업 운영 계획, 경쟁력, 광고 적합성, 성장 기대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특히 부산·경남권, 광주·전라권 등 비수도권에 소재한 소상공인 83개 사를 우선 선정했으며, 나머지 31개 사는 종합평가 점수에 따라 순차적으로 뽑았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지원사업에 대한 효과 평가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025년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 193개 사를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매출은 2024년 1301억 원에서 2025년 1403억 원으로 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시 근로자 수는 289명에서 323명으로 11.8% 늘어나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소상공인은 정부 지원금 17억 2500만 원에 자체 자금 3억 7700만 원을 더해 총 21억 200만 원을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에 사용했다. 정부 보조금 외에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방송광고비를 추가로 집행하면서 방송광고 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 셈이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방송광고 지원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방송광고 시장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