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법인에 대한 신뢰도 평가에서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상위권 성과를 기록했다. 한국가이드스타가 실시한 2026년 공익법인 평가에서 이 재단은 전체 3등급 중 2등급을 달성하며 운영 건전성과 재무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국세청 공시 자료와 외부 감사보고서를 기반으로 투명성, 책임성, 재무 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공익 활동의 질적 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재무효율성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사실이다. 설립 후 처음으로 평가에 참여한 단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재정 운용의 실질적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가이드스타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체의 극소수에 불과했으며, 평가 대상 기관 중 단 49곳만이 ‘스타 공익법인’으로 분류되는 등 상위 등급 진입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14년 설립 이래 전국 신협과 그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운영돼 왔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기부금은 711억원에 달하며, 이 중 510억원이 동행경제, 인재양성, 지역나눔 등 3대 분야에 집행됐다. 이처럼 목적에 부합한 재원 운영이 이어지면서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도 그 성과가 인정된 셈이다.
이번 평가는 공익법인으로서의 신뢰 구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사회공헌 활동이 점차 체계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운영 구조를 갖춘 기관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금융 기반의 재단이 공익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으며, 향후 유사 기관들의 운영 기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고영철 이사장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책임 있는 공익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재단은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체계의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