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중동전쟁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에 선제 대응하고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오는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 달간 '4월 동행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행축제는 202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소비촉진 캠페인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전국적인 소비 분위기를 확산시켜 왔다.
이번 축제에는 200개 판매채널과 3만 3천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친다. 특히 K-컬처 열풍으로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을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기 위해 지역축제 연계 여행상품인 '동행축제 50 투어'를 운영한다. 이 상품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객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지역소비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마이리얼트립과 한국여행업협회 소속 여행사 등이 참여하며, 공항과 공항철도에 '동행 웰컴센터'를 설치해 지역축제와 상권 정보를 제공하고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통한 홍보도 병행한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대규모 문화공연이 열리는 가운데, 국가유산진흥원과 협업해 단청 키보드, 도자기 오르골, 자개볼펜 등 'K-헤리티지' 상품 40여 종을 전시·판매한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과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전 국민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폭넓은 할인과 소비 인센티브도 마련됐다. 디지털온누리 할인율을 한시적으로 7%에서 10%로 상향(5월 1일~5일)하고,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등 9개 신용카드사를 통해 백년가게·전통시장·온누리가맹점 결제 시 청구 할인(10%), 경품 추첨,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온누리카드 1만원 이상 이용 시 5천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국 50개 지역축제와 연계한 홍보·판촉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양동통맥축제(광주 서구), 부산 밀 페스티벌(부산 북구) 등에서 로컬기업 제품 판매전과 구매영수증 인증 이벤트, 마술 공연, 버스킹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혜택이 제공된다. 전주 실내체육관에서는 4월 11일 개막식과 함께 이틀간 운영되는 현장 판매전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3,100명을 대상으로 K-POP 상생 콘서트를 무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동행축제는 지역에서 사고 즐기며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 소비축제로 추진된다. 중기부는 축제 기간 동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