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영진에셋과 ‘업무협약’ 체결

삼성생명, 법인보험대리점과 금융소비자 보호 협력 확대

삼성생명이 법인보험대리점(GA)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영진에셋과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글로벌금융판매, 10월 지에이코리아와의 협약에 이은 세 번째 사례다.

영진에셋은 2005년 설립된 이후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3,500명의 설계사를 보유한 우량 법인보험대리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해관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과 정석영 영진에셋 대표이사가 참석해 양사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수탁 업무 관련 리스크 감소를 위한 내부통제 및 자율점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민원처리 및 예방활동,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 업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법인보험대리점과의 상생협력이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험업계에서 법인보험대리점과 보험사 간의 협력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FC(보험설계사)들에게는 고객 상담 시 더욱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법인보험대리점과의 협력 강화가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보험 상품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도 삼성생명은 다양한 법인보험대리점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