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농업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현장기술수요조사’를 연중 상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업인 등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연구개발이나 기술보급에 바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 현장의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기술을 제때 제공해 농업인의 불편을 줄이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국립농업과학원 누리집(naas.go.kr)에 접속해 ‘현장기술수요’ 배너를 클릭한 뒤 본인 인증을 거쳐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조사서 작성을 어려워하는 제안자를 위해 국립농업과학원은 전문가가 직접 도움을 주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기술지원과(전화 063-238-2303, 2306)로 문의하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조사서 작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제출된 기술수요는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수요검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구과제, 현장실증과제, 전문가·현장 상담, 관련 기관 이관 등으로 분류된다. 이후 연구개발과 현장 적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과 장선화 과장은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연구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기술보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추진한다”며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해결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현장 기술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술수요는 크게 연구과제 발굴, 현장 지원, 정책 수요로 구분된다. 협업 유형에 따라 기관 간 협력, 부서 간 협력, 부처 간 협력, 청-도원 간 협력 등으로 나뉘며, 해당 사항이 없을 경우 ‘해당없음’으로 표시할 수 있다.
기술 분류는 농업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기계·장비, 미생물 활용 소재, 시설환경, 재배기술, 질병·병해충, 품종개발 등 재배 관련 기술은 물론 축산, 가축개량, 가축사양, 식품, 수확 후 관리, 식의학 소재, 식품 등 제품화, 빅데이터, 생명공학기술 등이 포함된다.
제안자는 농업인·농업인단체, 국공립연구소, 정부부처, 지자체(도원·센터 등), 대학(학회 포함), 산업체, 정부출연연구기관, 기타 등 다양한 소속이 가능하다.
기술수요 제안 시 수집되는 개인정보(성명, 소속, 휴대전화번호, 전자우편주소)는 과제기획, 중복성 검토, 의견청취 목적으로 사용되며, 수집일로부터 3년간 보유된다. 동의를 거부할 경우 기술수요조사 등록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수집된 정보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중복성 검토 등을 위해 중앙행정기관이나 유관기관에 제공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수집일로부터 3년간 보유된다. 개인정보 제3자 제공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등록이 제한될 수 있다.
제안된 기술수요조사 내용은 연구과제 기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별도의 보상이나 과제 선정을 보장하지 않는다. 채택된 제안은 과제 공고 시 과제제안요구서(RFP) 형태로 수정·보완되어 공개될 수 있으며, 제안자는 이에 대해 지식재산권을 주장하지 않음에 동의해야 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번 상시 운영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연구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기술보급을 강화해 농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장 기술수요와 관련한 문의는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과(063-238-2301, 2303, 230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