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교육, 연극·무용·애니로 재밌게 배워요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생물다양성 교육에 문화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립생물자원관은 4월 7일부터 ‘우리 학교 생생 예술채움’ 교육과정에 참여할 학교 30개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그동안 평면적으로 진행되던 학생 대상 생물다양성 교육을 문화예술인의 창의적 표현력으로 더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다.

이를 위해 소정의 선발과 교육과정을 거친 문화예술계 인력 150명이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북, 전북, 세종 등 7개 지역 30개 초·중등학교, 120개 학급에 파견된다. 이들은 연극, 무용,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활용해 학생들이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분야별 특성에 따라 연극 장면 만들기, 무용 안무 구성, 애니메이션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운영된다.

연극 교육 과정은 ‘참새와 친구되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참새의 생태적 특징과 도심 속 위기 상황을 연극 기법으로 체험하고,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의미를 담은 공동체 연극을 창작하게 된다. 교육은 생물다양성 기초 이론부터 현장 탐사, 역할 놀이, 대본 작성, 무대 제작까지 10차시로 구성된다. 마지막 차시에는 발표회를 통해 배운 내용을 공유한다.

무용 교육 과정은 ‘우리 학교에서 만난 생물 친구들! – 무당벌레’를 주제로 한다. 학생들은 학교 주변 생물을 탐색하고 관찰한 특징을 신체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무당벌레의 단단한 겉날개와 부드러운 속날개 움직임, 진딧물 사냥 과정, 성장 단계 등을 춤으로 풀어낸다. 10차시에 걸쳐 안무를 구성하고 최종 발표회를 통해 생물다양성 지킴 메시지를 전달한다.

애니메이션 교육 과정은 ‘나 하루살이, 내가 진짜 요정이야!’라는 제목으로 동양하루살이를 소재로 한다. 학생들은 빛공해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캐릭터와 스토리로 구성해 짧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그림의 잔상 원리를 배우고, 클레이 모델링과 스톱모션 촬영 기법을 익힌 후 영상 편집과 소리 입히기까지 10차시 동안 완성한다. 최종 발표회에서 자신의 작품을 상영한다.

오는 6월부터 교육과정이 시작되며 5개월간 10차시 이상의 생물다양성 기초 이론과 주제 탐구 교육을 거쳐 최종적으로 공연 또는 발표로 마무리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효과적이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현장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수업에 필요한 교보재와 안전사고 예방 지원 인력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4월 30일까지 전용 누리집(bioartedu.com)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우리 학교 생생 예술채움’은 생물다양성 교육을 보다 새롭고 창의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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