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국민 안전을 지키는 혁신적인 재난안전 기술과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2026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공모를 시작한다. 접수 기간은 4월 6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재난안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 상은 2015년부터 매년 시행되어 왔으며, 재난안전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지난해 대통령상은 주식회사 구마에스앤씨가 수상했는데, 이 회사는 볼트를 이용해 패널끼리 상호 결합하는 방식의 옹벽 기술을 개발해 시공 중 전도와 변형을 방지하고 작업자 안전을 크게 높였다. 2024년 대통령상은 주식회사 비젼테크가 받았으며, 침수 상황에서도 감전되지 않도록 설계된 LED 조명등과 가로등 단자함으로 장마철 침수 피해 예방에 기여했다.
올해 공모에서는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행정안전부장관상 6점 등 총 8점의 우수 기술·제품을 선정한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총 2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참가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재난안전산업 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ksis.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행정안전부 누리집(mois.go.kr)과 재난안전산업 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면심사와 종합심사를 거쳐 진행한다. 특히 종합심사 과정에서는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도 병행해 국민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 박형배 실장은 "우리 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이번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 재난안전 분야 기업과 종사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는 대통령상 외에도 국무총리상과 행정안전부장관상 등 다양한 우수 기술이 선정된 바 있다. 국무총리상은 ㈜대한송유관공사가 수상했으며, 지하 송유관의 누유를 높은 정밀도로 감지하고 위치를 파악해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통합 플랫폼 기술이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장관상은 6개 기술·제품이 수상했다. ㈜디아이엔지니어링은 곡면 구조에 최적화된 스피어타입 및 실린더 타입 탱크용 시스템비계를 개발해 조립 효율을 높이고 개구부 추락을 방지했다. 한국경량레일㈜은 다목적 활주장치를 활용한 고소작업 안전장치로 안전고리 재연결 없이 이동 가능하게 해 작업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해양환경공단은 전기식 펌프를 이용한 선박 잔존유 회수장치로 무게를 대폭 줄이고 고온·고점도 유류 운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환경공단과 동양특수콘크리트(주)는 지중관로 보호 구조체를 개발해 지반 침하와 싱크홀 예방에 기여했다. 한테크는 Edge AI를 활용한 연안안전지킴이 시스템으로 익수, 추락, 고립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지해 경고하고 관계 기관에 자동 신고한다. ㈜아스가드는 재난 안전관리 시스템과 연동되는 일체형 스마트 헬멧을 개발해 실시간 통신, 위치 관제, 충격 감지 및 구조신호 발송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