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4월 5일, 재외동포청이 주최한 '온정나눔 상호문화 대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국내외 재외동포와 국내 동포들이 모여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김경협 청장은 축사에서 "문화로 하나 되는 동포사회…상호 존중과 공존의 가치 확인"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그는 재외동포들이 세계 곳곳에서 살아가며 겪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 속에서도 한국 문화의 뿌리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청장은 이러한 문화적 공통점이 동포사회를 단결시키는 핵심 요소라고 지적하며,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함께 공존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대축제는 온정나눔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재외동포들의 전통 문화와 국내 동포들의 예술 공연을 감상하며 문화적 다채로움을 경험했다. 특히 한국 전통무용 공연은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화려한 한복 차림의 무용수들이 펼친 부채춤과 승무는 한국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생생히 전달했다.
국내 동포 문화예술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재외동포 2세, 3세 등 국내 거주 동포들이 준비한 현대적 해석의 한국 문화 공연은 세대 간 교류를 상징했다. 이들 공연은 단순한 예술 쇼를 넘어 동포사회 내 상호 이해를 돕는 매개체로 기능했다. 행사장에는 재외동포청의 부스와 체험 코너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직접 문화 체험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 행사는 재외동포청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재외동포청은 매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동포들의 정체성 강화와 사회적 통합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대축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져 참가자 수도 평소보다 많았다. 청장은 축사 말미에 "문화는 우리를 이어주는 다리"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행사를 통해 동포사회 내 화합의 필요성을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재외동포 2세는 "다양한 배경의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이 자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만족을 표했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포사회 내 문화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유사한 상호문화 교류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어 상호 존중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문화는 동포들을 하나로 묶는 강력한 힘으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