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오는 4월 6일부터 10일까지 29건, 총 2,170억 원 규모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간 입찰에서 가장 주목되는 공사는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하는 ‘김포시 통진레코파크 증설사업(3단계)’이다. 추정가격 350억 원, 공사기간 1,126일로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에 하수처리시설(2만 톤/일)을 증설하는 공사다. 이 공사는 ‘종합평가낙찰제’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그 외 주요 공사로는 ▲경기도 고양시의 ‘주교배수지 증설 및 송수관로 안정화공사’(추정가격 305억 6,000만 원, 종합평가) ▲경기도 파주시의 ‘LCD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공사’(208억 4,000만 원, 적격심사) ▲충청북도 제천시의 ‘제천 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사업’(195억 4,000만 원, 적격심사) 등이 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927억 원으로 가장 많고, 경상북도 502억 원, 그 밖의 지역이 741억 원을 차지한다. 특히 이번 입찰 29건 중 27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 공사로, 총 1,233억 원(57%) 규모를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제한 입찰(지역업체만 참여 가능)은 15건, 337억 원이고, 지역의무 공동도급(지역업체와 의무 공동수급체 구성)은 12건으로 896억 원 상당의 공사가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계약방법별로는 적격심사 대상 공사가 1,514억 원으로 가장 많고, 종합평가 대상 공사가 655억 원, 소액수의 공사가 1억 원이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가 1,028억 7,000만 원(67건), 건축공사가 571억 9,000만 원(76건)으로 시설공사의 주종을 이루며, 전기공사, 정보통신공사, 소방공사 등 전문공사도 포함됐다.
주요 입찰 일정과 공사를 살펴보면 ▲4월 7일에는 경기도 고양시의 주교배수지 공사, 경기도 파주시의 LCD산업단지 공사, 충북 제천시의 체육센터 건립사업, 경북 청도군의 ‘청도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경북 봉화군의 ‘봉화 내성지구 도시개발사업’, 경남 창원시의 ‘창원시립미술관 건립공사’, 강원도 강릉시의 ‘강릉시 하수찌꺼기(슬러지) 처리시설 설치공사’, 경상북도 구미시의 ‘구미제1국가산업단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이 예정됐다. ▲4월 8일에는 경북 영천시의 ‘영천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사업’, 충북 충주시의 ‘(가칭)오송2고등학교 신축 전기공사’, 경북 포항시의 ‘국립목포해양대학교 공대 2호관 소방설비 스프링클러 설치 공사’ 등이 있다. ▲4월 9일에는 경북 영천시의 ‘영천스타밸리’ 관련 공사가 계속되고, ▲4월 10일에는 경기도 파주시의 ‘파주 장릉 테마형 숲길 정비 사업’, 산림청의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리모델링 공사’, 경기도교육청의 ‘안성중 신설대체 이전 신축 전기공사’, 충북교육청의 ‘(가칭)미래융합체험교육원 건립 전기공사’ 등이 집행된다.
한편 조달청은 올해 들어 이번 주까지 295건, 총 4조 9,549억 7,000만 원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했다. 이 중 토목공사가 55.3%(2조 7,387억 7,000만 원), 건축공사가 39.4%(1조 9,512억 7,000만 원)를 차지하며, 전기·소방·정보통신 등 전문공사도 지속적으로 발주되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제한 입찰과 지역의무 공동도급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주간에도 지역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