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식품산업 '지역 혁신 거점' 시동... '26년 식품융합클러스터 2개소 최종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 식품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 '식품융합클러스터' 시범 사업 대상지로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를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식품융합클러스터는 지역 내 식품기업, 대학, 연구기관, 지방정부가 한곳에 모여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창업, 기술개발, 생산, 판매, 수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2월 공모를 시작해 총 6개 광역 지방정부가 신청한 가운데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2개 지역을 선정했다.

선정된 경상북도는 마, 생강, 헴프씨드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고령친화식품 등 건강기능식품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공유공장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1월 '전라남도 식품산업 육성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친환경 농생명 원료를 기반으로 한 식품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 호평을 받았다.

이들 지역에는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과 운영, 식품 창업 및 기업 맞춤형 기술개발·상용화 지원, 시설·장비 공동 활용 지원, 시장 판로개척 및 수출 확대 지원 등이 체계적으로 제공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지역 내 유휴시설을 활용한 식품분야 공유공장이 시범 구축된다. 공유공장에는 농산물 전처리, 식품 가공·제조, 포장처리 등이 가능한 시설과 장비를 갖춰 식품기업이 시제품 제작과 제품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식품기업의 초기 설비 투자 부담을 덜고 제품 생산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 경험을 지역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식품산업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식품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별 거점 식품융합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산업 지원체계를 지역 중심으로 전환해 청년이 모이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 농산물 활용도가 높아지고 청년 창업과 유망 식품기업 육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멸 대응 등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전국 9개소의 식품융합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역별로 2026년 2개소를 시작으로 2027년 2개소, 2028년 2개소, 2029년 2개소, 2030년 1개소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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