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부처합동) 걸으며 느끼는 평화, '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노선 전면 개방

정부가 비무장지대(DMZ)를 활용한 평화 테마 관광로를 전면 개방한다.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부처가 2026년 4월 2일 합동 보도자료를 통해 '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노선의 전면 개방을 공식 발표했다. 이 노선은 DMZ의 자연과 역사를 걸으며 느끼는 평화의 길로, 분단의 아픔을 넘어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상징적인 코스다.

DMZ는 한국전쟁 이후 남북이 분단된 비무장지대(廣義上 250km, 幅 4km)로, 세계적으로 유일한 생태계와 역사적 유적이 보존된 곳이다. '디엠지 평화의 길'은 이러한 DMZ를 안전하게 통과하며 평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테마노선이다. 기존에는 일부 구간만 개방되어 있었으나, 이번 전면 개방으로 전체 노선이 일반인에게 접근 가능해진다. 이는 남북 평화 프로세스의 상징으로서 DMZ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정부의 장기 전략에 따른 조치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테마노선은 DMZ의 핵심 지역을 연결하는 도보·자전거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구간으로는 임진강 주변의 평화생태로, 백마고지 인근 역사 탐방로, 그리고 자유로와 연계된 관광 루트가 포함된다. 개방 시기와 세부 운영 계획은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의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군사적 제한 지역의 철저한 관리와 안내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개방의 배경에는 DMZ의 평화적 이용 확대라는 국가적 목표가 있다. 한국전쟁 70여 년이 지난 지금, DMZ는 더 이상 전쟁의 상처만을 상기시키는 공간이 아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함께 생태·평화 관광지로 재탄생하고 있다. 정부는 '디엠지 평화의 길'을 통해 국민과 국제 관광객에게 분단 극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관계부처는 개방을 위해 다각적인 준비를 마쳤다. 국방부는 군사 안보를 유지하면서 민간 접근을 허용하는 특별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설 프로그램과 테마 투어를 개발하며, 환경부는 생태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접근성 강화를 위해 셔틀버스와 주차 시설을 확충하고, 다국어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DMZ 관광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기존 DMZ 관광은 통제된 버스 투어 중심이었으나, '디엠지 평화의 길'은 직접 걸으며 체험하는 몰입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면 평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 국제적으로도 남북 평화의 상징으로 주목받아 외래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앞서 DMZ 관련 사업으로는 '26년 비무장지대(DMZ) 내 백마고지 유해발굴 재개'와 같은 역사 보존 노력도 진행 중이다. 이번 테마노선 개방은 이러한 사업과 연계되어 DMZ를 종합 평화 공간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 정부는 국민의 안전한 참여를 위해 사전 홍보와 교육 캠페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디엠지 평화의 길' 전면 개방은 단순한 관광 확대를 넘어 평화의 가치를 실감하는 국민 체험의 장을 열어준다. 분단의 역사를 딛고 미래를 향한 걸음으로, 많은 이들이 DMZ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개방 일정과 신청 방법은 국방부와 정책브리핑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2026년 4월 2일 국방부 관계부처 합동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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