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산림사업 종사자의 안전의식 강화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2026년 4월 2일 ‘산림사업 종사자 안전보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산림조성, 산림가꾸기, 산불진화, 산림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산림사업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산림교육센터에서 진행됐으며, 현장 중심의 실습과 이론 교육을 병행해 실질적인 안전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산림사업은 지형이 험준하고 기후 여건이 불규칙한 환경에서 이뤄지는 만큼 사고 위험이 높은 산업에 속한다. 실제로 과거 산림사업장에서는 나무 절단 중 발생한 낙하사고, 기계 조작 부주의로 인한 부상, 산사태 등 다양한 형태의 산업재해가 보고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부지방산림청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교육은 사고 발생률이 높은 봄철을 앞두고 시기적 중요성을 갖는다.
이날 교육은 산림청 소속 산림안전 전문가와 외부 산업안전보건 전문 강사들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산림작업장의 위험요인 식별 ▲개인보호장비(PPE)의 올바른 착용법 ▲전동연쇄톱, 임업기계 등 장비 사용 시 안전수칙 ▲산불 진화 작업 중 안전수칙 ▲응급상황 대처법 및 119 신고 요령 등이 포함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실습을 통해 전동연쇄톱의 점검 방법과 올바른 자세로 나무를 절단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현장 적용력을 높였다.
또한 교육에서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사고 분석 시간도 마련됐다. 강사는 과거 발생한 산림작업 중 사고 사례를 소개하며, 사고 원인과 이를 막을 수 있었던 예방 조치를 함께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사례를 통해 자신의 작업 환경에서 유사한 위험이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평소 익숙한 작업이지만, 오늘 교육을 통해 내가 놓치고 있던 작은 위험 요소들을 다시 인식하게 됐다”며 “앞으로 작업 전 꼼꼼한 점검을 습관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림사업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토의 녹화 및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업무지만, 그만큼 종사자들이 노출되는 위험도 크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절별로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해 산림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번 특별교육 외에도 산림사업장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관리 매뉴얼을 배포하고 있다. 또한 산림사업 수행 전 안전교육 이수를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산림청은 올해 전국적으로 총 12회에 걸쳐 유사한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산불 진화대원, 임업기계 조작원 등 고위험 작업군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사용된 자료와 교육 영상은 북부지방산림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향후 현장 감독관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산림사업소에도 배포된다. 북부지방산림청은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리마인더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산림사업 종사자들은 교육 후 설문조사를 통해 피드백을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교육 프로그램을 보완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산림사업의 성공은 오직 안전한 작업환경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종사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곧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산림청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 점검, 기술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