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관세국경인재개발원이 4월 3일 신규 공무원 132명의 입문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관세청장과 개발원장, 교육생 및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어 공직 생활의 첫발을 대내외에 알렸다.
교육생들은 지난 2월 2일부터 4월 3일까지 9주간의 'STAR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본소양, 직무공통, 실무전문, 조직적응의 네 가지 핵심 역량을 기르기 위해 설계됐으며,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가치관과 실무 능력을 함께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올해 과정은 이론교육에 그치지 않고 세관과 산업 현장의 다양한 실무 사례를 학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첨단 정보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 사례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는 지능화되는 마약·위해물품 반입 등 국경 감시 과제에 과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수료식에서 이명구 관세청장은 직접 교육생들을 격려하며 “인공지능 관세행정의 최종 목적지는 수출입 현장과 국민의 일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을 통해 습득한 전문 지식과 디지털 역량을 업무 전반에 적극 활용해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경 감시를 강화하는 혁신의 실천자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국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덧붙였다.
수료생 132명은 오는 4월 6일부터 전국 세관 현장에 배치된다. 이들은 수출입 기업 지원, 마약류 등 국민 안전 위해물품 유입 차단 등 실무를 맡게 된다. 이번 교육과 배치는 관세청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기반 관세행정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인력 양성의 일환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