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한패스와 보험서비스 활성화 MOU 체결

4월 1일 DB손해보험이 글로벌 송금 플랫폼 한패스와 전략적 협력을 공식화하며 보험업계의 디지털 혁신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3월 31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패스 본사에서 양사 간 체결된 업무협약은 외국인과 해외 송금 이용자를 중심으로 한 미충족 보험 수요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협약에는 DB손해보험 법인사업부문장 최혁승 부문장과 한패스 김경훈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하며 상호 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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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재외국민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금융 서비스 사각지대가 지속적으로 지적돼온 가운데, 이번 협업은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들의 보험 접근성을 제고하려는 시도로 의미가 크다. 양사는 ▲외국인 맞춤형 보험 상품 공동 개발 ▲디지털 플랫폼 연계 강화 ▲해외송금과 연계된 보험 모델 구축 ▲데이터 기반 개인화 상품 설계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패스가 보유한 외국인 고객의 생활 및 금융 여정 데이터를 DB손해보험이 활용함으로써, 실질적인 보험 니즈를 반영한 맞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제휴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서, 플랫폼 간 시너지를 통한 생태계 확장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보험사들이 물리적 채널이나 전통적 영업망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핀테크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비대면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전략이다. 이는 보험상품이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닌, 일상적인 금융 생활 속에서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 잡는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외국인 고객의 경우 체류 기간, 직업, 송금 빈도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리스크 평가가 가능해짐에 따라, 보험 가입률 향상과 동시에 리스크 관리의 정교화도 기대된다. 이는 보험업계 전반의 데이터 기반 서비스 확산이라는 흐름과도 맞물려 있으며, 향후 다른 보험사들도 비슷한 형태의 핀테크 협업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업계는 이번 협약이 보험의 포용성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실현하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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