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4월 1일 수산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뒤 수협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중동 전쟁이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중동 지역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유류가격 상승과 물류 불안정이 어업인 경영에 미치는 부담을 직접 청취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앞서 수출 업계(3월 11일), 양식업계(3월 19일), 원양업계(3월 23일), 연근해어업인 단체(3월 30일) 등 업종별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현장 의견을 수렴해 왔습니다.
황 장관은 간담회에서 “중동 상황 장기화에 따른 유류가격 변동성 등이 어업인의 경영 부담으로 직결되고 있다”며 “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을 추진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앞으로 현장을 자주 찾아 어업인과 소통하고 수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속도감 있는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류비 지원 확대, 수산물 수출 안정화 방안, 어업 경영 안전망 강화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구체적인 지원책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중동 전쟁에 따른 수산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한편, 황 장관은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산업은 국민 식탁을 책임지는 핵심 산업”이라며 “정부는 어업인의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고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업계와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