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는 오는 4월 17일까지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 현장조사 업무를 수행할 조사요원 1만 6천여 명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인원은 조사원 1만 2천여 명과 조사관리자 등 3천 5백여 명으로 나뉜다. 조사원은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는 역할을 맡고, 조사관리자는 현장조사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관리·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경제총조사에 관심이 있고 통계조사에 대한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각 시군구 또는 국가데이터처 경제총조사 홈페이지(ecensus.go.kr)를 통해 하면 된다. 시군구별 모집 인원, 기간,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도 이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는 국가데이터처가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경제조사다. 우리나라 산업 전반의 구조와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실시한다. 201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올해 조사는 6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조사 대상 사업체는 6월 1일부터 PC나 모바일을 통해 온라인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6월 12일부터는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조사하며, 온라인 조사에 참여한 사업체는 조사원 방문이 면제된다.
조사요원으로 선발되면 5월 중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후 조사관리자는 6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현장조사 관리 업무를, 조사원은 6월 12일부터 7월 22일까지 현장 조사 업무를 각각 수행한다.
이번 조사의 목적은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고용, 생산, 경영실태 등 구조를 동일 시점에 동일 기준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가와 지방 정부의 경제·산업 정책 수립과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및 평가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조사는 통계법에 근거하며, 대상은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산업활동을 하는 모든 사업체(19개 산업)다. 현장조사 대상은 약 334만 개 사업체(전수 202만 개, 표본 132만 개)이며, 비현장조사 대상 419만 개를 포함해 전체 모집단은 753만 개에 달한다.
조사 방법은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온라인(PC·모바일), 전화, 이메일, 팩스 등을 병행한다. 조사 항목은 공통항목 12개와 특성항목 26개 등 총 38개이며, 업종별로 7종의 조사표가 사용된다.
조사 결과는 잠정 결과가 2026년 12월, 확정 결과가 2027년 6월에 각각 공표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는 공무원 약 1천 명과 조사요원 약 1만 6천 명이 투입된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조사요원들은 경제총조사의 최전선에서 고품질 통계 생산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분들"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사업인 경제총조사에 동참할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