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과 경기도교육청이 손을 잡고 학교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1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경기교육 안전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학교 현장에 새로운 기계설비가 늘어나고 급식종사자, 시설관리원 등 현업 종사자에 대한 맞춤형 안전교육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마련됐습니다. 협약식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김현중 이사장과 경기도교육청의 임태희 교육감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관련 자원을 지원합니다. 교직원, 현업노동자, 관리자 등 각 대상에 맞춘 이러닝 과정을 연계하고, 학교 안전보건 관리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집합교육과 현장 중심 연수도 제공합니다.
둘째, 학교에서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자료를 제공합니다. 각 기관이 보유한 안전 관련 교육 콘텐츠를 서로 제공하고, 산업안전보건 교육 자료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셋째, 예방 중심의 학교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합니다. 계절별·직종별로 맞춤형 안전 예방 자료를 제공하고, 학교 안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넷째, 이 밖에도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합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현업노동자와 학생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지고,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가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학교 안전보건 교육 자원을 확대 지원하고, 경기도교육청은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해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은 "안전 전문기관인 공단과 협업을 통해 학교 내 노동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과 교육 현장의 안전은 우리 사회 안전의 근간"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의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업무 협력을 넘어, 학교 현장에서 안전이 일상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예비 노동자인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점이 의미가 큽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기도 내 모든 학교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