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4월 1일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를 방문해 항만 하역 현장의 안전 체계를 집중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국가 핵심 물류 관문인 광양항의 안전을 확보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항은 국내 최대 컨테이너 항만 중 하나로, 연간 수백만 TEU의 화물을 처리하며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황 장관은 대형 하역장비의 운영 상태와 작업자들의 항만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현장 안전 운영 체계 전반을 철저히 살폈다. 특히 컨테이너 부두는 대형 크레인과 중장비가 빈번하게 사용되는 곳이어서 안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장관은 현장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작업 환경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황 장관은 이 자리에서 "원활한 수출입 물류 흐름과 항만의 첨단화도 결국 현장 근로자의 안전이 담보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양항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종사자의 안전수칙 준수를 부탁드리며, 정부도 제도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항만 안전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최근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방문은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주요 항만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광양항 방문은 정부가 항만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항만 안전수칙의 현장 정착과 작업자 교육 강화 등 실질적인 안전 대책 마련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