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핵심 제어 장치 국산화, 민·관·군 협력으로 함정 적용 신속 추진

그동안 우리 해군 함정의 핵심 제어 장치는 대부분 해외 기술에 의존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고장이 나면 정비가 지연되고 성능 개량에도 제약이 따르는 등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위사업청이 민·관·군이 함께 힘을 모아 국산 기술을 신속히 적용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방위사업청(청장 이용철)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경남 진주에 있는 국방기술품질원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함정 핵심 제어 장치 국산화 기술 적용을 위한 민·관·군 원팀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방사청,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신속원), 각 군, 그리고 한화시스템, 두산에너빌리티, 플렛디스 등 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습니다.

이번 간담회의 핵심 주제는 함정의 추진기관, 감속기, 발전기 등 주요 설비를 원격으로 감시하고 제어하는 '기관감시제어장치'의 국산화 기술을 현재 운용 중인 함정과 새로 개발 중인 함정에 신속히 적용하는 방안이었습니다. 단순한 기술 공유를 넘어, 민간이 개발하고 정부가 지원하며 군이 운용하는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전략적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기존 성능 개량 사업에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축적된 경험을 가감 없이 공유했습니다. 특히 군 현장에서 직접 듣는 목소리를 바탕으로 국산화 부품 적용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는 신속 적용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국기연과 신속원이 개발한 부품 국산화 성과를 함정에 즉시 적용하기 위한 기술적 검토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참여 기업들은 자체 개발 중인 국산 부품 현황을 공유하고, 민간의 우수한 기술이 우리 무기체계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 박정은 고위공무원은 “핵심기술 연구 개발로 확보한 국산 기술을 무기체계에 신속히 적용하는 것은 국방기술 자립도 향상과 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민·관·군 협력을 통해 국산 기술 개발 성과가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으로 원활히 연계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해외 의존이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앞으로 국산 기술이 실제 함정에 적용되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사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민·관·군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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