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6월 1일 설립된 예금보험공사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해 공사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오는 2일부터 5월 8일까지 한 달간 대국민 댓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금융안정 정책 초기부터 지속된 예금자 보호 시스템의 성과를 되짚고, 사회 전반의 인식과 체감을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참여는 예금보험공사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네이버 블로그 등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국민 누구나 예금보호 제도에 대한 개인적 경험, 기관에 대한 인상, 30주년 축하 메시지 등을 자유롭게 댓글로 제출할 수 있다. 공사는 응모 내용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해 창립 기념식과 향후 홍보자료 제작에 반영하고, 추첨을 통해 일부 참여자에게는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댓글 이벤트는 올해 2월 시작된 멀티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에 이은 두 번째 국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5월에는 30주년을 기념한 홍보 동영상도 공개될 계획으로, 장기적으로 기관의 역할을 보다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콘텐츠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1993년 신경제 5개년 계획에서 예금자 보호제도의 도입이 첫 제안된 이후, 1995년 제도화되고 같은 해 말 법제화를 거쳐 1996년 공식 출범한 예금보험공사는 금융 안정망의 핵심 기구로 자리매김해왔다.
김성식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30년간 국민의 예금을 지켜온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며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기념사업뿐만 아니라 향후 정책 방향 수립에도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공공기관의 투명성 제고와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시도로 평가하며, 장기적으로 금융안정 기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