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3월 31일 오후 1시 20분 국회의장실을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정부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이번 예방은 박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공식 면담으로, 예산 편성과 중장기 전략 수립 등 재정 운용 전반에 걸쳐 국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n\n우원식 국회의장은 모두발언에서 “박홍근 장관과 저는 오래된 인연으로, 현장과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대전환 시기 재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적임자가 임명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정부로부터 추경안이 제출된 만큼, 국회의장으로서도 신속한 추경 처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n\n박홍근 장관은 “중동 전쟁 등 대외 여건 악화로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보호와 경제 안정이 시급하다”고 말하며, 정부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추경안이 신속히 처리될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대전환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5년 단위 국정 과제, 중기 재정 계획, 단년도 예산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n\n박 장관은 “이 모든 과정에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와 함께 만들어 갈 때 비로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현장감 있는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예산 편성과 중장기 전략 수립 등 주요 재정 과정에서 국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n\n기획예산처는 앞으로도 국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민생 안정과 구조적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