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만든 철강재, 전 세계 핵융합로에 공급 길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6년 3월 31일, 국내 기술로 생산된 특수 철강재가 전 세계 핵융합로에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는 '260401 조간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발표된 내용으로,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의 핵심 소재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력이 세계 무대에 본격 진출하는 신호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핵융합로는 태양의 에너지 원리를 모방해 무한한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는 차세대 발전 기술이다. 극한의 고온(1억 도 이상)과 고압, 강력한 중성선 방사선을 견뎌야 하는 환경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일반 철강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에 특수 합금과 정밀 제조 기술이 요구되며, 전 세계적으로 소수 국가만이 관련 소재를 공급할 수 있는 실정이다.

국내 개발 철강재는 이러한 혹독한 조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과기정통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철강재는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하며 핵융합로 핵심 부품으로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구체적으로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프로젝트와 유사한 글로벌 핵융합로 건설 사업에 적용 가능해졌다. ITER는 유럽, 미국, 한국, 일본 등 35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로, 성공 시 화석연료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획기적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성과는 국내 연구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과기정통부는 수년간 국가 R&D 사업을 통해 철강 소재의 내열성, 내중성선성, 기계적 강도를 강화하는 기술을 개발 지원해왔다. 결과적으로 생산된 철강재는 기존 수입 의존에서 벗어나 자국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이제 수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보도자료 제목 '국내 기술로 만든 철강재, 전 세계 핵융합로에 공급 길 열렸다'에서 알 수 있듯, 이는 공급망 안정화와 함께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핵융합 에너지의 상용화는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이다. 현재 핵분열 기반 원전과 달리 방사성 폐기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연료인 수소 동위원소는 바닷물에서 무한히 추출 가능하다. 그러나 소재 기술이 최대 난제 중 하나였다. 한국의 이 철강재는 이러한 벽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 기술이 세계 핵융합로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내 철강재는 영국 STEP(Spherical Tokamak for Energy Production), 미국의 민간 핵융합 프로젝트, 중국의 CFETR(중국 핵융합공학실험로) 등 다양한 국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인증 확대와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후속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에너지 안보 강화뿐 아니라 철강 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로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철강 산업은 이미 고부가 소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핵융합로용 철강재 개발은 항공우주, 방산 등 첨단 분야와 연계돼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정부는 관련 R&D 예산을 확대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년 3월 31일 발표된 이 소식은 한국 과학기술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핵융합로 공급망 진입은 단순 소재 수출을 넘어 기술 표준화 주도권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ITER 프로젝트에서 한국은 이미 진공용기 등 부품을 공급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철강재 공급 확대는 이러한 성과를 더욱 공고히 할 기반이 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최근 '2025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 발표 등 다양한 과학기술 정책을 연이어 공개하며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핵융합 기술 개발은 국가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철강재 성과가 그 첫 결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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