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2026년 3월 30일, 고종 황제의 서재로 유명한 집옥재에 '집옥재 작은도서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작은 도서관은 궁궐이라는 독특한 역사적 공간에서 사색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고종의 서재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집옥재는 덕수궁 내에 위치한 석어당의 일부로, 고종 황제가 즐겨 사용하던 서재 공간이다. 국가유산청은 이곳을 작은 도서관으로 재탄생시켜 궁궐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개관을 통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 유산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
운영 기간은 매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봄부터 가을까지의 쾌적한 계절에 맞춰 문을 연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낮 시간대에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고종의 서재에서 책을 대여해 읽거나 휴식을 취하며 궁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궁궐 속 사색의 시간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조용한 독서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공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집옥재 작은도서관은 단순한 도서 대여를 넘어 고종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 자료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이 개관 소식은 국가유산청의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발표됐으며, 궁궐 방문객 증가와 문화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덕수궁 등 주요 궁궐의 내부 개방 확대 추세와 맞물려 더 많은 이들이 역사적 장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방문 전 국가유산청 홈페이지나 현장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집옥재 작은도서관의 개관은 한국의 문화 유산 보존과 활용의 새로운 사례로 평가된다. 고종 황제의 개인 서재라는 특별한 배경은 독서라는 일상 활동에 역사적 깊이를 더해준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 사색의 시간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개관 초기에는 도서관 이용 수칙과 궁궐 예절 안내가 강화될 전망이다. 조용한 독서를 위해 소음 최소화와 사진 촬영 제한 등의 규정이 적용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도서 선정과 공간 배치를 세심하게 준비 중이다.
이처럼 집옥재 작은도서관은 궁궐의 문을 활짝 열어 문화 민주화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봄기운이 스며드는 4월부터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가을까지 이어지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책 읽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