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 통해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제16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 개최

교육부는 2026년 3월 31일, 전 세계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제16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국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아이콘(e-ICON)은 ‘Electronic International Children’s Olympic for the Network’의 약자로, 2011년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전 세계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디지털 창작 대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환경, 교육, 의료, 교통 등 사회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을 기획하고, 이를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대회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세계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으며, 국가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팀들이 최종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협업하고 발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다국적 팀 구성이 강화되어,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글로벌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단순한 기술 사용을 넘어, 기술을 통해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전문가 멘토링, 기술 워크숍, 팀 프로젝트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으며, 대회 기간 동안 디지털 리터러시와 협업 능력, 창의적 사고를 종합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또한, 우수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뿐 아니라,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연계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부여될 예정이다.

대회 주제는 ‘AI for a Better World(더 나은 세상을 위한 인공지능)’로, 인공지능 기술이 인류의 삶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탐구를 중심으로 한다. 예를 들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스마트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소외계층을 위한 접근성 높은 교육 플랫폼, 노인 건강 관리를 돕는 AI 챗봇 등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들이 제안되고 있다. 교육부는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진정한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참가 희망 학생 및 학교는 각국 교육당국을 통해 국가별 예선에 신청할 수 있으며, 한국의 경우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협력해 참가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2026년 4월부터 6월까지이며, 예선은 7월 중 실시된다. 최종 본선은 2026년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부 공식 누리집과 이아이콘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아이콘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전 세계 청소년들이 기술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이 공평하게 기술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글로벌 디지털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는 이아이콘 외에도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2026년에는 전국의 학교에 인공지능 기반 학습 시스템을 확대 보급하고, 교사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디지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자기주도 학습센터’도 신규로 공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든 학생이 디지털 기술을 공평하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지난해까지 총 40여 개국에서 약 1만 2천 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바 있으며, 참가 학생들의 78%가 대회 경험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팀워크가 향상됐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협력하면서 새로운 시각을 배웠다”, “기술을 통해 내가 사는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가 디지털 시대의 핵심 역량인 컴퓨팅 사고, 창의성, 글로벌 소통 능력을 종합적으로 기를 수 있는 기회라며, 교육 현장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인공지능이 일상 깊숙이 들어오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기술을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활용하고 설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16회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기술과 교육, 국제 협력이 만나는 대표적인 사례로, 미래 세대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여정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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