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여행자 외화밀반출 검사 전담부서 신설… 불법 외화유출 '빈틈없이' 차단한다

관세청은 해외 출국 여행객의 불법 외화 밀반출을 막기 위해 전담 검사 부서를 새로 신설했다. 이 조치로 외화 유출의 모든 빈틈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신설된 부서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해 있으며, 여행객들의 외화 반출을 철저히 검사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최근 불법 외화 밀반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기존 검사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전문 전담부서를 별도로 운영하게 됐다. 이 부서는 X-ray 기기 등을 이용해 여행객의 수하물과 휴대품을 세밀하게 스캔하며, 신고 의무 위반 여부를 확인한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3월 3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직접 방문해 신설 부서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청장은 해외 출국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외화 신고 안내 캠페인을 펼쳤다. 여행객들에게 외화 반출 규정을 친절히 설명하며 자발적인 신고를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청장은 신설된 외화검사 전담부서에서 X-ray 판독화면을 직접 살펴보았다. 화면에 비친 수하물 이미지를 통해 밀반출 가능성을 분석하는 과정을 면밀히 확인했다. 이를 통해 부서의 실효성을 강조하며, 여행객들에게 '신고는 선택이 아닌 의무'임을 재차 당부했다.

또한 이명구 청장은 인천국제공항의 외화신고대를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신고대에서 여행객들이 외화 금액을 정확히 신고하는지 확인하고, 직원들의 안내 태도를 살폈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점검은 신설 부서의 안착을 위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여행자 외화밀반출 검사는 국가 경제 안보와 직결된 중요한 업무"라고 밝혔다. 1인당 1만 달러(또는 이에 상당하는 외화)를 초과하는 금액은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나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신설 전담부서는 이러한 규정을 철저히 집행함으로써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은 국내 최대 출국 게이트로, 매일 수만 명의 여행객이 이용한다. 제2여객터미널은 특히 국제선 이용객이 많아 외화 밀반출 고위험 구역으로 꼽혀왔다. 관세청은 이곳에 전담부서를 배치함으로써 검사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부서 신설에 그치지 않고, 전체 외화 관리 체계의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공항별로 유사한 전담부서를 확대 설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여행객들은 출국 전 외화 반출 규정을 미리 확인하고, 솔직한 신고로 불필요한 불편을 피해야 한다.

이명구 청장의 현장 방문은 관세청의 강력한 의지를 상징한다. 청장은 캠페인 중 "외화는 국가 자산"이라며 여행객들의 협조를 호소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불법 외화 유출이 근절되길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관세청은 신설 부서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 시 추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할 방침이다. 여행객들은 공항 내 안내 표지판과 직원 설명을 통해 쉽게 신고 절차를 알 수 있다. 정확한 신고는 여행의 안전한 시작을 보장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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