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전북 김제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한 강력한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에게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빠른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이번 확진으로 정부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해당 농장의 전닭 살처분과 철저한 소독을 지시했다.
이번 사태는 방역정책국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가 주관하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발표됐다. 전북 김제 산란계 농장은 산란계(알 낳는 닭)를 사육하는 시설로, AI 발생 시 계란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농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확진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3킬로미터 이내를 보호구역으로, 10킬로미터 이내를 제한구역으로 지정해 가금류와 사료 등의 이동을 엄격히 통제한다.
방역관리 강화의 핵심은 발생 농장의 신속한 격리와 주변 농가의 예방 조치다. 정부는 이미 현장에 방역팀을 투입해 닭의 전원 살처분과 매몰 작업을 진행 중이며, 농장 시설과 주변 환경에 대한 1차 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2차, 3차 소독을 통해 바이러스 잔존 가능성을 철저히 제거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방역 관계자들은 보호복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전국적인 방역 대응도 병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확진을 계기로 전국 가금류 농가에 대해 AI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특히 산란계와 육계 농가를 중심으로 바이오시큐리티(생물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야생조류 출입 차단 시설 설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이동 중지 명령도 발령돼 전국 가금류 농장에서의 출하와 반입이 일시 제한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주로 야생 철새를 통해 국내로 유입되며, 농가 내 위생 관리 미흡으로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 정부는 농가에 자동환기설비 가동, 사료·물의 위생 관리, 직원·차량 소독 등 7대 방역 수칙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가동해 실시간 역학조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올해 들어 지속되고 있는 AI 발생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겨울철 철새 도래 시기인 만큼 전국 170여 개 가금질병 발생농장 여부를 상시 감시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과 정기 검진을 통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호구역 내 농가에는 보상금 지급이 이뤄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계란 등 가금류 제품의 안전성이 주요 관심사다. 정부는 AI는 조리 시 사멸되는 바이러스이므로 시장 유통 제품은 안전하다고 안내했다. 다만 공급 변동에 대비해 계란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금농가 AI 특보제도'를 통해 위험 등급을 매일 공지하며 농가의 자율 방역을 독려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역 강화가 추가 확산을 막는 데 결정적이라고 평가한다.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관계자는 "발생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전국 농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기상 악화나 철새 이동 패턴을 고려한 선제적 방역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번 확진으로 전북 김제 지역 농가들은 긴장 상태다. 보호구역 내 농장은 출하 중단 등 불편을 겪고 있지만, 정부 지원으로 극복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문의 시 방역정책국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전화번호 생략, 원문 미제공)로 연락하라고 안내했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국민적 관심과 협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총 글자 수 약 4,500자, 실제 보도자료 기반 재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