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026년 3월 30일, '2025년 정원드림 프로젝트'의 수상작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K-동화정원! 이야기와 정원이 만나다'를 주제로, 동화 속 환상적인 이야기를 실생활 정원 디자인으로 구현한 창작물들을 모집해 심사한 결과다. 수상작들은 부산대학교 '토모'팀, 경희대학교 '그린버디즈'팀, 동아대학교 '위플래시'팀의 작품으로, 각 팀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프로젝트는 산림청이 주관하며, 참가자들이 한국 동화의 매력을 정원으로 재해석하도록 유도했다. 동화의 서사와 자연 요소를 결합해 도시 녹지나 공원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정원 설계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발표된 사진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 각 수상작은 색감과 구조에서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방문자들이 자연 속에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먼저 부산대학교 '토모'팀의 작품은 전통 동화의 따뜻한 감성을 현대적 정원으로 승화시켰다. 부드러운 곡선의 꽃길과 작은 오두막 모양 구조물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한 휴식 공간을 제안한다. 팀원들은 '토모'라는 이름처럼 서로 어우러지는 식물을 선정해 생태계 균형을 고려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경희대학교 '그린버디즈'팀은 새와 동물 친구들이 등장하는 동화 테마를 채택했다. 새 모양 조형물과 다양한 층위의 초목 배치로 생동감을 더했으며, 새소리 재생 장치와 연계된 인터랙티브 요소를 도입해 체험성을 높였다. 이 작품은 도시 환경에서 희귀 조류 서식지를 모방한 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아대학교 '위플래시'팀의 수상작은 환상적인 빛과 물의 동화를 표현했다. 밤에 빛나는 꽃과 분수 시설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주간과 야간 모두 매력적인 정원을 구현했다. '위플래시'라는 이름처럼 순간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LED 조명과 수경 시스템을 활용한 혁신적인 접근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끌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정원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젊은 세대의 창의력이 산림문화 콘텐츠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수상작들은 전국 공원 및 녹지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동화정원은 한국형 정원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K-' 브랜드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테마를 발굴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배경에는 도시화로 인한 녹지 부족 문제가 있다. 산림청은 정원 설계를 통해 시민들의 힐링 공간을 확대하고, 생태 교육 효과를 높이고자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5년 프로젝트는 전국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접수됐으며, 엄선된 작품들이 이번에 빛을 봤다.
수상팀들은 상장과 상금 외에 산림청 산하 기관에서의 인턴십 기회와 정원 구현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부산대 '토모'팀은 부산 지역 공원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며, 경희대 '그린버디즈'팀은 서울 근교 생태공원, 동아대 '위플래시'팀은 해안가 휴양지로 연계된다.
이번 발표는 산림청의 부처별 뉴스 페이지에서 공개됐으며, 첨부된 사진 자료를 통해 수상작의 생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정책브리핑 시스템을 통해 전국으로 배포된 이 보도자료는 공공누리 조건에 따라 자유 이용 가능하다.
K-동화정원은 단순한 정원이 아닌, 이야기 전달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동화책을 펼치듯 정원을 거닐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아동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다. 산림청은 이 프로젝트가 한국 정원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산림청은 유사한 창작 공모전을 확대해 산림휴양과 문화융합을 촉진할 방침이다. 시민들은 가까운 공원에서 곧 K-동화정원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수상작 발표는 자연과 문화의 조화로운 만남을 상징하며, 지속 가능한 녹색 미래를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