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그룹 수익구조 재편… ‘보험사’, 비은행 성장축 부상

2025년 주요 금융그룹의 실적 흐름에서 보험 계열사의 위상이 전례 없이 강화되고 있다. 은행 중심의 이익 구조가 금리 변동성과 가계대출 규제에 직면하며 성장 동력을 잃은 가운데, 보험사는 안정적인 장기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특히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기반의 내실 중심 경영이 정착되며, 보험업계는 이제 단순한 포트폴리오 확대를 넘어 그룹의 재무 안정성과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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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산하 신한라이프는 2025년 누적 순이익 5077억원을 기록하며 신한카드를 제치고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동시에 KB금융의 KB손해보험도 77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4년 연속 그룹 내 비은행 부문 1위 자리를 지켰고, 투자이익 5284억원을 기반으로 손해율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실적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우리금융그룹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지난해 7월 자회사로 편입하며 보험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두 생명보험사의 2024년 합산 순이익은 약 4000억원으로, 우리금융 전체 순익의 10%를 넘는 수준이었다. 2025년 실적 감소는 자회사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요인으로 평가되며, 향후 인수 후 통합(PMI)이 완료되면 자산 55조원 규모의 업계 5위권 통합 생명보험사 ‘우리라이프’로 거듭날 전망이다.

보험업계에 대한 금융지주의 전략적 관심은 단기 실적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자이익 중심의 전통적 수익 모델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보험사는 장기 자금 조달과 자산 운용의 안정성 외에도 헬스케어, 실버 산업 등 미래 먹거리와의 시너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고객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확장성 역시 은행 단독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경쟁우위로 평가된다.

이러한 흐름은 금융그룹의 수익 다변화 전략이 단순한 방어 수단을 넘어,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전환점임을 보여준다. 보험사는 이제 그룹 내 ‘캐시카우’를 넘어 미래 생태계의 핵심 연결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향후 비은행 부문에서의 전략적 중심축으로 계속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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