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엽 행복청장, "토목산업, GTX·해외수주 저력 바탕으로 '인공지능·디지털 혁신' 가속화 해야"

2026년 3월 3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강주엽 청장이 제56회 토목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토목산업의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이 행사는 한국토목학회와 한국토목기술인협회가 주최한 가운데, 토목 분야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열렸다. 강 청장은 기념식 축사에서 "토목산업은 GTX 사업과 해외수주라는 저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촉구했다.

토목의날은 매년 3월 30일을 기념일로 삼아 토목 기술인들의 공로를 기리는 날이다. 올해 기념식은 서울에서 개최됐으며, 정부 관계자, 토목 전문가, 업계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건설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대규모 토목 프로젝트를 다수 관리하고 있다. 강 청장의 발언은 이러한 맥락에서 토목산업 전반에 시사점을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강 청장은 축사에서 GTX(광역급행철도) 사업을 토목산업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았다. GTX는 수도권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초고속 철도망으로, A노선 착공을 시작으로 B·C노선 등 확장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그는 "GTX 사업을 통해 쌓은 기술력과 경험은 토목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라고 평가하며, 이를 해외수주 확대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 토목기업들은 최근 중동, 동남아 등에서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강 청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도입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AI 기반 설계·시공 기술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활용하면 공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다"며, 토목산업의 스마트화 전환을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에서 실제 인프라를 실시간 시뮬레이션하는 기술로,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재난 대응에 효과적이다. 행복청은 이미 세종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서 이러한 기술을 시범 적용 중이다.

이 발언은 토목산업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반영한다.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증가,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이다. 강 청장은 "GTX와 해외수주의 저력을 디지털 혁신으로 연결지어 지속 가능한 토목산업을 구축해야 한다"며, 정부와 업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행복청은 앞으로 AI·디지털 기술 도입을 위한 R&D 지원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념식 참석자들은 강 청장의 발언에 공감하며, 토목산업의 미래 비전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한국토목학회 관계자는 "청장의 지적처럼 디지털 전환이 필수"라고 화답했다. 이번 행사는 토목의날을 넘어 산업 전반의 혁신 담론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세종시 핵심 인프라 사업 외에도 GTX 연계 교통망 구축, 스마트시티 개발 등에서 토목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강 청장의 이번 발언은 이러한 노력을 뒷받침하는 메시지로, 토목산업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토목의날 기념식은 매년 토목 기술 발전사를 되새기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특히 디지털 혁신 테마가 부각됐으며, 강 청장의 참석은 정부의 강한 지원 의지를 보여줬다. 앞으로 토목산업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작성 기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보도자료 2026.03.30, 행복청 26-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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