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7일, 경기도 고양시 지축동에서 하나금융그룹 산하 시니어 케어 전문 계열사의 첫 번째 프리미엄 노인요양시설 착공이 공식화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가 주도하며, 지하철 3호선 지축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입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연면적 8476㎡의 이 시설은 15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27년 9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요양시설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종합 건강 관리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입소 어르신의 신체 및 인지 상태를 반영한 맞춤형 케어 서비스가 제공되며, IoT 기반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치매 지연 프로그램, 병원 동행 서비스 등이 핵심 구성 요소다. 서비스 설계에는 하나금융공익재단의 ‘하나케어센터’ 운영 경험을 반영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장기적 시니어 케어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보험사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넘어, 생애 후반기 전반의 삶의 질을 지원하는 복합 인프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금융계열사의 장기요양 시장 진출이 향후 보험상품과 복지 서비스의 융합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생보사 중심의 그룹이 직접 시설을 운영함에 따라, 기존의 단기 보험 상품에서 벗어난 ‘라이프케어 연계형 금융모델’의 가능성이 열렸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고령화 시대에 맞춘 산업 구조 재편의 신호로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