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26년 3월 27일 젖소 맞춤형 사료 급여가 사료 효율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축산과학원(축산원)이 주도한 이 연구는 젖소의 개별 특성을 고려한 사료 급여 방식이 기존 방법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다.
젖소 사료 효율은 낙농업에서 핵심적인 요소다. 사료는 젖소 전체 사육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효율적으로 급여되지 않으면 우유 생산량 감소와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젖소 한 마리씩의 체중, 유량, 건강 상태 등을 분석해 맞춤형 사료 배합 비율을 적용했다.
국가축산과학원은 젖소 무리에 일반 사료와 맞춤형 사료를 각각 급여하며 실험을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맞춤형 사료를 받은 젖소 무리는 사료 섭취 대비 우유 생산 효율이 높아졌고, 불필요한 사료 낭비가 줄었다. 구체적으로 사료 전환율(사료 1kg당 우유 생산량)이 개선되어 경제적 이득이 확인됐다.
이 연구의 배경에는 국내 낙농 산업의 지속적인 효율화 필요성이 있다. 젖소 사육 농가는 사료 가격 변동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고민하고 있으며, 맞춤형 사료 접근은 이러한 도전을 극복할 실마리가 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실용 지침을 마련해 낙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맞춤형 사료 급여는 젖소의 영양 요구량을 정밀하게 맞추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고유량 젖소에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사료를, 저유량 젖소에는 소화가 쉬운 사료를 우선 적용한다. 연구팀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각 젖소의 데이터를 입력하고 최적 배합을 산출했다.
연구 과정에서 확인된 주요 효과는 사료 효율 외에도 건강 개선이다. 맞춤형 사료를 받은 젖소는 소화 장애 발생률이 낮아졌고, 전체 무리의 안정적인 생산성을 유지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사육 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한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젖소 맞춤형 사료 급여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실증 결과"라며, "낙농가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정책브리핑을 통해 공식 배포됐으며, 관련 자료는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내 낙농 산업은 최근 사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료 효율 개선은 농가 소득 안정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가축산과학원은 앞으로도 유사한 정밀 축산 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젖소 사육의 표준화된 접근에서 벗어나 개별화된 관리를 강조한다. 기존에는 무리 전체에 동일한 사료를 급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이제 데이터 기반 맞춤형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낙농가들은 이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의 이번 노력은 축산 기술 혁신의 일환이다. 젖소 외에도 다른 축종에 대한 맞춤형 사료 연구가 진행 중이며,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게재와 농가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결론적으로, 젖소 맞춤형 사료 급여는 사료 효율 개선을 넘어 낙농업 전체의 생산성을 높이는 중요한 발견이다. 농촌진흥청과 국가축산과학원의 연구가 농가 현장에 빠르게 적용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