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026년 3월 30일 제58주년 예비군의 날을 앞두고 '예비군 주간 및 예비군 대상 혜택 안내'를 발표했다. 올해 예비군의 날은 4월 1일로, 이를 기념해 4월 첫째 주를 예비군 주간으로 지정하고 예비군 전원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국방부는 예비군의 헌신에 대한 보답으로 민간 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예비군 주간은 4월 1일부터 7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예비군 확인서를 제시하는 모든 예비군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비군 확인서는 국방부 예비군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발급 가능하며, 신분증과 함께 제시하면 된다. 국방부는 예비군의 사회적 역할 강조와 함께 이러한 혜택이 예비군 제도의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혜택 중 하나는 영화관 할인이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관에서 예비군 확인서 제시 시 성인 관람료의 50% 할인 또는 1만 원 이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예비군 주간 기간에 한정되며, 가족 동반 시 1인당 적용된다. 국방부는 문화생활 지원을 통해 예비군의 일상 회복을 돕고자 이 혜택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진다. 서울 지하철, 버스, KTX 등 전국 철도 및 시내버스에서 20~30% 할인이 제공되며, 일부 지역 버스 업체는 무료 탑승을 허용한다.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도 예비군 주간 동안 적용되어 장거리 이동 부담을 줄여준다. 이러한 교통 혜택은 예비군 훈련 참가와 연계해 일상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공시설 이용 혜택도 풍성하다. 전국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공원 등 공공 체육·문화 시설에서 무료 입장 또는 50% 할인이 가능하다. 국가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재청 산하 시설에서도 예비군 확인서로 우선 입장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방부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예비군이 지역 사회에서 자부심을 느끼도록 유도하고 있다.
민간 기업 참여도 활발하다. 주요 PC방 체인에서 야간 이용 30% 할인, 편의점 및 마트에서 구매 금액 10% 할인, 일부 음식점에서 세트 메뉴 무료 업그레이드 등이 준비됐다. 통신사에서는 데이터 충전 시 추가 요금제 혜택을 제공하며, 은행권에서는 예비군 전용 예금 상품 우대 금리를 적용한다. 국방부는 100여 개 이상의 민간 업체가 참여해 총 200여 종의 혜택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예비군 주간 운영을 위해 국방부는 전국 예비군 훈련장과 지자체에서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4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리는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는 예비군 대표와 가족이 참석하며, 다양한 체험 부스와 공연이 마련된다. 국방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예비군은 국가 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 혜택은 예비군 제도의 장기적 안정성을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매년 약 300만 명의 예비군이 활동 중이며, 최근 훈련 참여율이 90%를 상회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국방부는 예비군 주간을 넘어 상시 혜택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예비군들은 국방부 홈페이지에서 상세 안내와 확인서 발급을 확인할 수 있다.
국방부의 이번 발표는 예비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 전체의 안보 의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예비군 주간 동안 혜택을 적극 활용하며 국가에 대한 보답의 기회를 가져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