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장관, '원·하청 상생교섭 시작' 부산교통공사 방문

고용노동부는 2026년 3월 27일 부산교통공사를 방문해 원청과 하청업체 간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은 '원·하청 상생교섭 시작'을 선언하며 공공부문 협력 모델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하철과 같은 공공교통 서비스를 담당하는 공기업으로, 이번 간담회는 하청 노동자들의 근로 조건 개선과 원청-하청 간 공정 거래를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간담회에는 부산교통공사 관계자와 주요 하청업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발언에서 "원청과 하청이 함께 상생할 때 공공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노동자의 권익이 보호된다"며, 상생교섭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상생교섭은 임금, 근로시간, 안전 등 하청 노동자 관련 쟁점을 중점 논의하며, 정기적인 대화 채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최근 공공부문에서 빈번히 제기되는 하청 노동자 열악한 환경 개선 요구에 대응하는 조치로 보인다.

부산교통공사는 지하철 운영과 유지보수에서 수많은 하청업체를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하청 노동자들은 원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불안정한 고용 형태를 겪어왔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부산교통공사를 모델 사례로 삼아 전국 공공기관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장관은 "부산교통공사의 상생교섭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다른 공공기관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이어 같은 날 청년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청년층 참가자들이 부산교통공사의 일자리 현황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토론했다. 콘서트에서는 청년 고용 확대 방안, 공공교통 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 직무 교육 프로그램 등이 논의됐다. 고용노동부는 청년들이 공공부문 일자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년 토크콘서트는 부산 지역 청년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부산교통공사의 채용 과정, 업무 환경, 경력 개발 기회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부산교통공사 측은 최근 도입된 디지털 기술 기반 신규 직무와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독려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들이 공공교통 분야에서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의 공공부문 고용 안정 정책의 일환이다. 정부는 원·하청 상생을 통해 하청 노동자의 고용 불안정을 해소하고, 청년 고용률 제고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방문은 이러한 정책의 현장 적용 사례로, 향후 정기 간담회와 토크콘서트로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하청업체와의 협력 강화 TF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TF팀은 상생교섭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분쟁 발생 시 중재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토크콘서트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교통공사 맞춤형 청년 채용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고용노동부는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공공기관에 유사한 간담회와 콘서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공공부문 상생 문화 정착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하청 노동자 보호는 장기적으로 공공서비스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며, 청년 고용 논의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행사 후속 조치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부산교통공사 방문은 고용노동부의 현장 중심 정책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원·하청 상생교섭과 청년 토크콘서트는 노동자와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포용적 고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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