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국유림관리소, 제 81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

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는 제81회 식목일을 기념해 3월 26일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금강리 일원에서 '함께 심는 나무,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주민 약 30여 명과 산림경영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해남교도소 직원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민·관 협력의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다.

행사 장소는 후박, 황칠, 붉가시나무 등 난대상록활엽수를 중심으로 한 조림지로 구성되어 있다. 난대상록활엽수는 수관이 치밀하고 수분 함량이 높아 산불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데 유리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탄소 흡수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나무들은 기후 변화 대응과 산불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참가자들은 이날 황칠나무 300그루를 직접 식재하며 산불 예방의 중요성과 산림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황칠나무는 지역 특성에 맞는 난대상록활엽수로, 식재를 통해 해당 지역의 산림 생태계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환경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나무를 심는 과정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공유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숲 가꾸기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영암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난대상록활엽수 조림을 확대해 산불에 강하고 탄소 흡수 기능이 우수한 숲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와 기후 위기 대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지역 주민과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환경 보호 운동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제81회 식목일은 매년 봄철 산림 보전과 녹화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국민적 행사다. 영암국유림관리소의 이번 활동은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며, 특히 산불 다발 지역인 남부 산림 지대에서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한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난대상록활엽수의 특성을 활용한 조림 전략은 앞으로 산림청의 주요 정책 방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해남교도소와의 산림경영대행 업무협약은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보여주는 사례다. 교도소 직원들은 업무협약에 따라 산림 관리에 적극 참여하며,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나무심기에 동참했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산불 예방 측면에서 난대상록활엽수는 기존 침엽수림에 비해 화재 확산을 늦추는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치밀한 수관 구조가 불길의 진입을 막고, 높은 수분 함량이 화재 강도를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역할은 기후 변화 시대에 필수적이다. 황칠나무 식재는 이러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선택으로, 장기적으로 지역 산림의 회복력을 높일 것이다.

영암국유림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유사한 행사를 통해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식목일 행사는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슬로건처럼, 모두의 참여로 더 나은 산림 환경을 꿈꾸게 하는 계기가 됐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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