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최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새로운 행보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전사 차원에서 기획한 ESG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 지원 사업에 전달했다. 이는 단순 기부를 넘어 임직원의 공감과 선택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사회가치 창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기부금은 ‘동백꽃 선물함’ 사업을 통해 위생용품 등 필수 생필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라나는 여성 청소년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름에 담긴 동백꽃의 상징성은 혹한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강인함을 은유하며, 지원 대상 청소년들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세계 여성의 날 가치 공감 챌린지’는 임직원이 직접 사내 게시판을 통해 존중과 배려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기부처를 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 과정에서 여성 청소년 기본권 지원 사업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으며 최종 대상으로 선정됐다.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와 가치 공감이 프로젝트 전 과정에 반영된 점이 눈길을 끈다.
25일 서울 마포구 KB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효익 KB손해보험 부사장을 비롯해 ‘KB WISH 멘토링’ 2기 참가자들이 참석하며 의미를 더했다. 여성 직원 중심의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사회적 약자 지원을 연결하는 현장에 직접 발을 딛음으로써, 조직 내 성장 경험을 사회적 실천으로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캠페인은 보험사의 ESG 활동이 점차 내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업계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재정적 기부를 넘어 구성원의 가치 인식과 연계된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장기적으로는 기업 문화와 사회 공헌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모델이 보험업계 전반에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