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안정 생산, '아주심기' 전후 철저한 관리가 핵심

농촌진흥청은 2026년 3월 25일 고구마의 안정적인 생산을 강조하는 기술 지침을 발표했다. '아주심기' 전후 철저한 관리가 생산 성공의 핵심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고구마는 국민 식탁의 중요한 식량원으로, 기후 변화와 병충해 등의 위협 속에서 안정 생산 기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보도자료는 정책브리핑을 통해 배포됐으며, 농가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고구마 재배에서 아주심기 단계가 전체 생산의 기반을 마련한다"며, 전후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아주심기는 고구마 모종을 적절한 길이로 준비해 심는 방식으로, 일반 심기보다 생착률과 생장 속도가 우수하다.

고구마 재배의 첫걸음은 적합한 토양 준비부터 시작된다.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가 이상적이며, 토양 산도(pH)는 5.5~6.5 범위로 맞춰야 한다.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을 위해 전년 작물 잔재를 제거하고, 석회와 유기질 비료를 사전에 시용한다. 모주(母株) 재배도 필수로, 4월 중순쯤 파종해 튼튼한 모주를 키운다. 모주에서 아주(10~15cm 길이의 건강한 줄기)를 선별해 심기 전까지 그늘에서 보관하며 수분을 유지한다.

아주심기 적기는 5월 상순에서 중순으로, 지온이 15℃ 이상일 때 실시한다. 줄간격 80~100cm, 포기간격 30~40cm로 심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다. 심을 때 아주의 뿌리 부분을 토양에 3~5cm 묻고, 잎은 밖으로 노출시킨다. 심기 직후 적절한 관주(물주기)를 통해 생착을 돕는다. 이 단계에서 토양 과습이나 건조를 피하는 것이 관건이다.

심기 후 관리도 생산량을 좌우한다. 초기 생장기에는 질소 비료를 중심으로 영양을 공급하고, 생육 중기부터 칼륨 비료를 추가해 덩이 형성을 촉진한다. 추심기(보심기)는 6월 중순쯤 빈자리를 메우며 행간을 활용해 밀도를 높인다. 물 관리는 비가 적은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고구마는 내건성이 강하지만 뿌리 발달을 위해 균일한 토양 수분을 유지한다.

병충해 방제는 전후 관리의 핵심 요소다. 검은무늬병, 줄기썩음병, 선충 등의 발생을 막기 위해 심기 전 토양 살포와 정기 예방 살포를 실시한다. 해충으로는 고구마명나방과 진딧물이 흔하니, 통합방제(IPM)를 활용해 천적과 약제를 병행한다. 잎과 줄기 관찰을 통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또한, 덩이 비대기(8~9월)에는 비료 추비를 자제하고, 토양 덮개(멀칭)를 통해 잡초와 온도 변화를 관리한다.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 지침을 통해 고구마 ha당 생산량 3~4톤 안정화를 목표로 한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감소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실마리다. 농가들은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상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 실증 재배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고구마 안정 생산은 식량 자급률 제고와 농가 소득 안정에 직결된다. 농촌진흥청의 이번 지침은 농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성을 갖췄다. 봄철 심기 시기를 맞아 농가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기대된다. 이 기술을 통해 올해 풍작이 실현되길 바란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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