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소비자보호 DNA 확산 교육’ 통해 체계 강화
삼성생명이 임직원과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소비자보호 교육을 확대하며 영업 전반의 소비자 중심 문화 정착에 나섰다. 상품 판매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줄이고, 민원 발생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삼성생명은 25일 전사 차원의 ‘소비자보호 DNA 확산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원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학 전문가인 성신여대 차경욱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본사 직원 교육과 전국 영업현장 순회 교육 순으로 이어지며, 4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단순한 법규 전달보다 실제 영업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소비자 피해 요소를 짚어보는 데 무게를 뒀다. 상품 권유와 설명, 계약 체결, 유지·관리 등 각 단계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소비자 시각에서 다시 살펴보고, 현장에서 이를 줄이기 위한 실천 과제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금융소비자보호 제도의 기본 취지와 함께 판매 원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내용이 담겼다. 소비자 개념과 보호 범위, 금융소비자보호법 핵심 내용, 적합성 및 적정성 원칙과 설명의무 등 판매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 실제 소비자 불만 사례 분석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는 보장성 보험을 저축성 상품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설명이나,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으로 약관을 안내하는 사례 등 실제 민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형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삼성생명은 이런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 대응 방식을 보완하고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설명 문화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소비자 권익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높아진 만큼 회사의 책임도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며 “민원 예방과 소비자보호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교육과 제도 보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