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 24일 대전광역시에서 '부처 협업 동서트레일 활용 농·산촌 활성화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산림청 주관으로 여러 정부 부처가 참여해 동서트레일을 중심으로 한 농·산촌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TF는 산림청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6개 부처가 협업하는 체계로 구성됐다. 출범 이후 1차 회의에서 기본 사업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세부 추진 전략과 부처 간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동서트레일은 전국 17개 시·군을 연결하는 약 1,500㎞ 규모의 산림 트레일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따라 조성된 산림휴양로이다. 이 트레일을 활용해 농·산촌 지역의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 특산물 홍보 등을 연계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 TF의 핵심 목표다.
최근 농·산촌 지역은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동서트레일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주민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트레일 인프라 개선, 콘텐츠 개발, 마케팅 전략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공유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동서트레일을 농·산촌 활성화의 핵심 인프라로 육성하겠다"며 "지역 주민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F는 앞으로 4월 중 제3차 회의를 열어 사업 세부 계획을 확정하고, 연내 시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농·산촌 지역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정부의 다부처 협력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산림 자원을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