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데스크 | 2026년 3월 23일 조달청은 중남미 5개국에서 온 공무원들을 초청해 'K-조달'의 혁신 DNA를 전수하는 국제공공조달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워크숍은 한국의 공공조달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투명성과 효율성을 중남미 국가들에 전파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조달청은 첨부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행사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며, 글로벌 조달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K-조달'은 한국의 공공조달 시스템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전자조달 플랫폼 '나라장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화된 공공구매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이 시스템은 입찰부터 계약, 집행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투명하게 관리함으로써 부패를 방지하고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조달청 관계자는 "중남미 국가들은 공공조달의 투명성 강화와 효율화가 시급한 과제"라며, 한국의 성공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이들 국가의 공공행정 혁신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워크숍은 조달청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사진 자료를 통해 현장 분위기가 생생히 전달됐다. 참가자들은 중남미 5개국 공공조달 담당 공무원들로 구성됐고, 한국 측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 세션이 펼쳐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의 전자조달 시스템 소개가 이뤄졌다. 나라장터의 운영 원리,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시장 분석, 그리고 모바일 앱 연동 등 디지털 혁신 요소가 상세히 설명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이 연간 수백조 원 규모의 공공구매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는지 직접 배울 수 있었다.
두 번째 세션은 혁신조달 사례 공유에 초점을 맞췄다. 조달청은 신제품·신기술을 우선 도입하는 '혁신제품 구매제도'를 소개하며,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방안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AI 기반 스마트 조달 시스템이나 친환경 제품 우선 구매 사례를 통해 지속가능한 조달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중남미 참가자들은 자국 상황에 맞춘 맞춤형 적용 방안을 질의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조달청은 이러한 혁신 DNA가 중남미 국가들의 공공조달 현대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크숍 후반부에는 양국 간 협력 방안 논의가 진행됐다. 참가국들은 한국의 조달 노하우를 자국에 도입하기 위한 기술 이전과 교육 프로그램을 요청했다. 조달청은 향후 온라인 플랫폼 연계와 공동 워크숍 확대를 제안하며, ODA(공적개발원조) 차원의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지식 공유를 넘어 실질적인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개발도상국인 중남미 국가들이 직면한 조달 부패와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국 모델이 모델 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조달청의 국제 활동은 최근 몇 년간 활발해지고 있다. 이전에도 아시아·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유사 워크숍을 열어 K-조달의 위상을 높여왔다. 이번 중남미 워크숍은 라틴아메리카 지역으로의 확장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조달청 관계자는 "공공조달은 국가 재정의 핵심이며, 투명한 시스템은 국민 신뢰를 높이는 기반"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은 K-조달을 더 많은 국가에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중남미 5개국 참가자들은 워크숍 종료 후 만족감을 표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의 디지털 조달 시스템이 자국 조달 혁신의 로드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달청은 워크숍 자료를 PDF와 HWP 형식으로 배포하며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공공행정의 소프트파워를 상징하는 사례로,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공공조달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공공지출이 GDP의 10~20%를 차지하는 가운데, 효율적 관리 없이는 국가 재정 건전성이 흔들릴 수 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조달 투명성 1위를 기록하며 모범국으로 꼽히고 있다. 조달청의 이번 노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지원을 확대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향후 중남미 국가들과의 양자 협정 체결 가능성도 주목된다.
워크숍은 조달청의 국제협력본부가 주도했으며, 총 1박 2일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참가자 수는 약 20명 정도로 추정되며, 한국 측 발표자는 조달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했다. 조달청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제5회 워크숍을 아프리카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 정책브리핑을 통해 공개된 이번 보도자료는 공공누리 조건에 따라 자유 이용이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조달청의 중남미 5개국 대상 'K-조달' 전수는 한국 공공조달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혁신 DNA 전수를 통해 중남미 국가들의 공공행정 수준이 제고되고, 궁극적으로 양국 간 경제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은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K-조달을 세계 표준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