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026년 3월 20일, 유엔(UN)이 제정한 세계 산림의 날을 기념해 '숲이 곧 경제'라는 주제로 특별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외교부 관계자와 13개국 외교대사들이 참석해 한국의 숲 가치를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계 산림의 날은 매년 3월 21일을 전후로 전 세계에서 산림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강조하는 날로, 산림청은 이를 맞아 국내외 전문가와 외교 사절을 초대해 숲의 다각적 가치를 논의했다. 행사장으로 선정된 파주 DMZ 숲은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자연 그대로 보존된 숲으로, 생태적·평화적 상징성을 지닌 장소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기념사에서 "숲이 곧 경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산림의 경제적 잠재력을 강조했다. 산림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탄소 흡수원, 생물 다양성 보존지, 레크리에이션 자원, 그리고 미래 산업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청장은 한국의 산림 정책 성과를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가 국가 경제와 글로벌 환경 기여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DMZ 숲을 직접 방문해 숲의 생태계를 체험했다.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걷고,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야생 동물을 관찰하며 산림의 자연적 가치를 실감했다. 행사 막바지에 참석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했으며, 이는 산림 보전의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상징적 순간으로 기록됐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이 주최한 가운데 외교부의 협조로 13개국 외교대사들이 참여함으로써 국제적 차원을 더했다. 참석 대사들은 한국의 DMZ 숲을 높이 평가하며, 자국 산림 정책에 대한 교류를 희망하는 목소리를 냈다. 산림청 관계자는 "숲의 가치를 외교 채널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한국 산림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세계 산림의 날 기념행사는 산림 보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 감소라는 글로벌 위기 속에서 숲은 인류 생존의 핵심 자원이다. 한국은 국토의 약 63%가 산림으로 덮여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탄소 중립 목표 달성과 녹색 경제 전환을 추진 중이다.
박 청장의 기념사는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구체적으로 조명했다. 숲은 목재 생산뿐 아니라 산림 휴양, 생태 관광, 약용 작물 채취 등 다양한 산업을 창출한다. 또한, 산림은 도시 열섬 현상 완화와 공기 정화 기능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재다. 청장은 이러한 점을 강조하며, 산림청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DMZ 숲 방문은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DMZ는 남북 분단의 상처를 안고 있지만, 70여 년간 인간 간섭 없이 방치된 덕에 세계적 생태 보물로 부상했다. 희귀 조류와 포유류, 고유 식물이 서식하는 이곳은 평화 숲으로 재탄생의 상징이다. 참석자들은 숲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외교대사들의 참여는 이번 행사의 국제적 의미를 더했다. 13개국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을 대표하며, 각국 산림 현황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한국은 산림 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숲이 곧 경제' 메시지를 국내외에 확산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세계 산림의 날을 계기로 정기적 국제 행사를 추진하며, 산림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이 글로벌 녹색 리더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 박은식 청장의 기념사 장면과 참석자들의 DMZ 숲 기념촬영은 생생한 분위기를 전한다. 산림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행사 자료를 공개하며, 국민들의 산림 사랑을 독려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세계 산림의 날 기념행사는 숲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의미深い 자리였다. 외교부와 13개국 대사들의 동참은 한국 산림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으며, '숲이 곧 경제'라는 비전은 앞으로의 산림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국민들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산림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