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지원 현장의 당사자 목소리 통해 정신건강 회복지원 체계 강화 모색

보건복지부는 정신질환 당사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동료지원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회복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경실 보건의료정책실장은 3월 20일(금) 오후 1시 40분 서울특별시 관악구에 위치한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관계자 및 이용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정신질환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 즉 당사자들의 회복 경험을 공유하는 동료지원 활동이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고, 현재 수립 중인 제3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료지원 활동은 당사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회복을 돕는 방식으로, 전문 치료와 차별화된 접근을 통해 사회 참여와 자립을 지원한다.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서울시 내 동료지원센터 중 하나로, 당사자 권리와 자립을 중심으로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센터 이용자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경험을 공유하는 자조모임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삶을 돕고 있다. 서울시에는 이 센터 외에 송파장애동료지원센터와 마포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총 3개 동료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센터들은 당사자가 회복의 주체가 되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지원 체계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동료지원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토론과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훈련기관 20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는 동료지원인들의 역량 강화와 전문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전국 동료지원 인프라,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증진시설 등에서 동료지원인을 고용하는 기관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활동지원 사업을 올해 88명 규모로 새롭게 도입한다. 이 사업은 2030년까지 300명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더불어 동료지원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현재 7개소 운영 중인 동료지원쉼터를 2030년까지 비수도권 중심으로 전국 17개소로 늘릴 방침이다. 쉼터 확대는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국적인 동료지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센터의 주요 회복 프로그램으로 오픈 다이얼로그(Open Dialogue)가 소개됐다. 오픈 다이얼로그는 전통적인 처방 중심 치료와 달리 당사자의 삶의 맥락과 관계망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경험을 수평적으로 공유하며 회복을 촉진하는 대화 프로그램이다. 자조모임과 동료지원인 양성 교육 현황도 공유됐으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당사자들과 동료지원 기반 확대를 위한 정책 과제와 제도적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참석자들은 동료지원이 정신질환 당사자들의 경험과 회복 과정을 나누며 지지하는 활동으로서 지역사회 정신건강 회복지원 체계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서비스의 전국 확대와 안정적 정착을 위해 동료지원인의 전문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 정책적 기반 마련, 안정적인 활동지원 체계가 우선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경실 실장은 현장 방문 소감을 밝히며 "동료지원 활동은 정신질환을 경험한 당사자의 경험이 다른 사람의 회복을 돕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실천"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당사자 관점에서 서로의 회복 가능성을 나누는 동료지원은 우리 정신건강 정책이 지향해야 할 중요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실장은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반의 회복 지원체계를 더욱 충실히 마련하기 위해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경청하며 제3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 최종(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정신건강 정책이 당사자 중심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의 이러한 노력은 정신질환자들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돕는 데 실질적인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료지원 활동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전체의 정신건강 수준이 한층 제고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 본 콘텐츠는 AI가 재구성한 것으로, 저작권은 원 저작자(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 요청 시 즉시 삭제됩니다.